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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최초, 예술의전당에서 베토벤 교향곡 & 피아노협주곡 전곡 완주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이하 OES)은 2018년부터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인 2020년*(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2022년까지 순연)까지 베토벤 시리즈를 진행했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전곡(9개)과 피아노 협주곡 전곡(5개)을 총 6회 연주에 모두 담은 획기적인 도전이었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전곡시리즈가 OES와 같은 자주운영단체에 의해 전회차 예술의전당에서 연주된 것은 우리나라 음악사에서 최초로써, 시리즈의 마지막 연주인 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은 예술의전당과의 공동기획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교향악의 지각변동을 예고한 베토벤의 교향곡 1번으로 시작하여, 인류애와 형제애를 노래한 마지막 교향곡 제9번에 이르기까지, 이진상, 문지영, 김태형, 김규연, 최희연 등 이견의 여지가 없는 국내 최고의 피아니스트들과 서울모테트합창단, 그리고 이정혜, 양송미, 진성원, 전승현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하며 한국 음악사의 중요한 한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마지막 연주가 열렸던 2022년 8월 31일, 전석매진으로 예술의전당 객석을 가득메운 청중은, 연주자 모두가 퇴장할 때까지 기립박수로 시리즈의 마지막을 함께 기념했습니다.
![]() Jinsang Leeⓒ Seoul Arts Center | ![]() Chloe Jiyeong Mun | ![]() Tae-Hyung KimⓒAr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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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dwig van Beethoven | ![]() 소프라노 | 이정혜 Isabella Junghye Lee, soprano | ![]() Hie-Yon Choi |
![]() Gyu-Seo LeeⓒShin-joong Kim | ![]() 베이스 | 전승현 Attila Jun, bass | ![]() 메조소프라노 | 양송미 Songmi Yang, mezzo-soprano |
![]() Sungwon Jin | ![]() Kyu-Yeon Kim | ![]() Orchestral Ensemble Seoul ⓒShinjoong KimⓒShin-joong Kim |
![]() Seoul Motet Choir | ![]() Seoul Arts Center |
OES, 첫 실황 음반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출시
최근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 (Orchestral Ensemble Seoul), 이하 OES, 예술감독 이규서>의 새 음반<Beethoven: Symphony No.3, Op.55 “Eroica” – Live at SAC Concert Hall>(NCM KLASSIK)이 출시되었습니다.
2014년 결성 이후 한국의 대표적 연주자들과 함께 매년 2차례 이상 예술의전당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던 OES는 2018년부터 민간단체로써는 최초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베토벤 교향곡 & 피아노 협주곡 전곡 시리즈>를 기획, 베토벤의 9개 교향곡을 비롯해 이진상, 문지영, 김태형, 김규연, 최희연 등 피아니스트들과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러나 순탄하게 진행되던 시리즈는 2020년 상반기 팬데믹(pandemic)이란 암초를 만났습니다. 해외에서 활동하던 많은 단원들이 몇 주간의 격리를 감수하고 연주를 위해 귀국했지만, 방역지침 때문에 어렵게 잡은 연주회가 수차례 취소되었습니다. 시리즈를 끝마치지 못할 것 같던 절망적인 상황과 우여곡절의 시기, 2021년 8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던 <교향곡 3번 ‘에로이카(영웅)’> 공연을 실황으로 담은 것이 본 음반입니다.
도이체그라모폰 부사장, 로테르담필하모닉 및 서울시향 예술고문을 역임한 마이클 파인으로부터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아름답게 풀어낸 대선율의 포근하고 정감있는 연주”로 호평받은 2018년 데뷔음반 <모차르트 교향곡 29번 & 현악 세레나데>에 이은 본 음반은 OES만의 밀도있는 사운드와 빼어난 음악성은 물론 챔버 오케스트라가 낼 수 있는 사운드의 한계를 벗어난 기념비적인 실황 음반으로 기록될 만합니다.
음반은 2022년 8월 31일, OES 베토벤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콘서트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발매되었습니다.
[보도자료 NCM Klassik 제공]

"한국의 이 젊은 오케스트라에게서 이토록 설득력 있는 영웅교향곡을 듣는 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규서의 장중에는 모든 것이 들어있고, 오케스트라는 그를 열정적으로 따른다."
"It is surprising to hear such a convincing Eroica Symphony from this young Korean project orchestra.
... Lee has everything in his grip and the orchestra follows him enthusiastically."
음악평론가 하리 쿠시사리 Harri Kuusisaari
(핀란드 론도 클래식 매거진 편집장)
